2023년 4월 2일 미국 언론사 폭스뉴스(Fox News)에 따르면, 대표적인 미국의 프랜차이즈(Franchise) 업체인 맥도날드(McDonald’s)는 구조조정을 준비하면서 대규모 해고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미국 지사를 일시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지난주 내부 네트워크(Network)를 통해 미국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4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맥도날드가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4월 첫 번째 한 주 동안 회사 조직 내 전체 직원의 역할과 직원 규모와 관련된 주요한 결정을 내릴 것 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구체적인 해고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맥도날드의 CEO(Cheif Executive Owner)인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현재 구조조정의 논의와 결정이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Business) 전략인 ‘가속화 계획 2.0′(Accelerating the Archs 2.0)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회사가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조직 개편과 필요 없는 부서를 정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켐프친스키는 조직의 역할과 인력 수준을 평가하여 4월 3일까지 해고되는 직원들에게 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맥도날드에 존재하는 일부 일자리는 바뀌거나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의 일부로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의 영업 시작 시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최근 텍사스(Texas) 주 포스 워츠(Forth Worth)에 오픈한 매장의 경우 대부분의 직원을 줄이고 기계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용을 최소화 했다. 덧붙어 조리, 주문, 결제와 같은 모든 과정을 기계가 담당하는 오더 어헤드 라인(Order Agead Lane)시스템을 다른 매장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Corona) 사태 이후 급격히 상승한 인건비와 최근 인플레이션(Inflation)으로 식료품 원자재의 가격 또한 상승하자,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조정에는 대규모의 해고가 뒤따를 수 밖에 없다. 해고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직원들의 권익이 정당하게 보장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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