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8일 멕시코(Mexico) 언론사 이머지 그루퍼리(imagenagropecuaria)에 따르면, 환경사무국(Sedema)의 자연보호지역 및 환경 가치 지역국 산하의 관리계획 기술 부국장인 루벤 울로 캄포스(Rubén Ulloa Campos)는 멕시코시티에서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시행에 따라 자연보호구역에서 관찰된 동물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는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보호구역 및 환경적 가치가 있는 지역에서 스라소니(Eurasian lynx), 회색 여우(gray fox), 코요테(coyote), 흰꼬리 사슴(white tailed deer)과 같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종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된 장소는 2019년부터 실시된 사회 환경의 조건 개선 및 복원, 청소, 그리고 환경 보존을 진행한 지역과 일치한다.
루벤 울로 캄포스 부국장은 2021년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시작된 세로 데 라 에스트렐라(Cerro de la Estrella) 자연보호구역에서 생물 다양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었으며, 이 덕분에 위협받거나 또는 위험 범주에 속하는 종에 대한 보존과 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2021년에 8곳이었던 자연보호구역은 2023년에 13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더하여 루벤 울로 캄포스 부국장은 기후, 생물다양성, 기온, 강수량의 측면에서 멕시코시티가 가지고 있는 자연보호구역의 가치는 도시에 생계과 생존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도시에 있는 다양한 자연보호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연보호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경계를 통해 자원이 약탈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생물학적 및 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을 지키기 위해 자연보호구역의 방문객들에게도 쓰레기 투척 금지, 화분 만들기 금지, 그리고 서식지에 침입하여 동식물을 훔치거나 혹은 외부의 동식물을 들이지 말 것을 요청하였다.
멕시코에서는 수생 및 도시 식생, 농업 지역을 조금씩 찾을 수 있으며, 이것이 멕시코에 고유종이 많은 이유이다. 특히 멕시코시티는 고유종인 229종을 포함하여 전국의 모든 *관속 식물(vascular plant) 중의 7%가 서식하고 있다.(출처: 인포베아) 훼손된 자연과 떠나간 생물을 되돌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연 복원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모니터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노력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더 먼 미래에 멕시코의 자연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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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속 식물: 포자체에 유관속조직(물관부와 체관부)이 발달한 식물을 말하며, 관다발식물이라고도 한다. 관속식물은 현재 전 세계에 316,000여 종이 속해 있다.(출처: 식물학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