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1일 중국 언론사 톈진일보(天津日报)에 따르면, 최근 톈진(天津)시 기획자원국이 주최한 ‘신시대 디지털 트윈시티(新时代数字孪生城市)’ 포럼이 톈진국가전시회센터에서 열렸다고 한다. 해당 포럼은 새로운 시대의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과 스마트도시 건설 및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연구원들과 대학 전문가, 관련 기업이 초청되어 포럼에 자리했다.
이날 시 기획자원국 관계자는 국가의 주요 신형 인프라 중 하나인 ‘현실 3차원(实景3维)’을 “사람들의 생산, 생활, 생태 공간을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반영하여 표현한 디지털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실 3차원’을 통해 신형 기초 측량을 표준화하여 경제 사회 발전과 각 부처의 정보화를 위한 통일된 공간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를 표했다.
톈진시는 ‘톈진시 기본 측량 14차 5개년 규획**’에 ‘현실 3차원 톈진 건설 실행 방안(2023-2025)’을 포함시켰다. 이 방안은 현실 3차원 톈진 건설을 지형, 도시, 부품 총 3단계로 구분해 2025년까지 0.5m의 네트워크 선으로 시 전체 지역을 덮고, 중점 지역을 선정해 현실 3차원 기초 데이터베이스(database)와 시의 서비스 플랫폼(platform)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는 현재 기후변화, 환경오염,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비효율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 기술과 ICT 기술***을 융복합한 도시를 말한다. 도시문화, 도시디자인, 도시정책, 도시문제, 도시재생, 도시성장관리,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paradigm)이다. 스마트 도시는 자율차, 공간정보, 스마트홈(smart home) 등 각종 신산업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과 연관 산업을 건설 단계별로 육성하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을 발전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현재 데이터베이스의 IT 산업은 단순 PC 혹은 인공지능 등을 넘어서 도시 건설에까지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여러 IT 기업에서 데이터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공공 데이터의 민간 개방은 개인 정보 공개의 위험성 때문에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데이터들이 민간에 개방되어 적극 활용된다면, 실보다 득이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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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기술 : 물리적 모델, 센서 업데이트, 작동 이력의 데이터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가상 공간에서 매핑(mapping, 지도를 디지털화하는 수법)과 모델의 전체 수명 주기를 반영한 디지털 매핑 시스템이다. (출처 : 百度)
**14차 5개년 규획 : 중국 공산당에서 5년 단위로 설정하는 경제 규획이다. 해당 규획은 2021년에 발표되었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ICT 기술 : IT(Information Technology)에 ‘통신(Communication)’이 더해진 개념으로, 기존의 정보 전반을 다루는 기술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디바이스(mobile device), 원격제어 등의 IT 기술에 커뮤니케이션이 강조된 것이다.(출처 : 현대건설)
****TOD(Transit Oriente Development) : 토지이용과 교통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복합적 토지이용과 보행 친화적인 교통체계 환경을 유도하고자 하는 개발방식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