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2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19회 국제 문화 산업 박람회(International Cultural Industries Fair, ICIF)가 중국 선전(深圳) 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폐막했다.
중국 문화산업의 첫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BRI)* 구상의 10년을 기념하여 대외 무역과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총 50개 국가 및 지역의 300개 해외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108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구매자와 전문 참관객들이 온·오프라인(on/off-line)으로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번 박람회의 전시 면적은 총 12만 평방미터(㎡)였고, 디지털 문화관, 문화산업 종합 A관, 광동(广东省) · 홍콩(香港) · 마카오(澳門) 빅베이(big bay)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중국 국제 문화 산업 박람회는 지역 특성을 지닌 문화 상품과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최고 수준의 지역 문화 산업 발전을 대표하는 중국 문화를 전시하였다. 무형 문화 유산 · 예술 공예 · 예술 디자인 공간에서는 중국 전통문화를 내포한 작품을 전시하여 중국의 디지털 문화 산업의 최신 기술, 창의성 및 성과를 전시하고 문화 산업을 시연했다.
작년 18회 ICIF에서는 전국 문화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선도하고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오프라인 전시를 위주로 하되,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당시 2,500개 이상의 정부 단체, 문화 기관 및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또한 800개 이상의 문화 기관 및 기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며,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및 홍콩, 마카오, 타이완(臺灣) 지역에서도 참가했다. 문화 기업에 좋은 전시 무대를 제공하는 데 전념해 온 ICIF는 국내외 문화산업의 신기술·신제품·신업종·신모델 등을 전시하는 ‘대표 플랫폼(platform)’이자, 글로벌 문화 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창’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로젝트 거래, 투자 촉진, 인문 교류, 협력 및 상호 학습의 ‘융합 모델’이 된 것이다. (출처 : 중국망)
선전은 중국 개혁 및 개방의 선두 주자로 많은 첨단 기업과 거대 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수와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는 선전의 경제, 사회 및 문화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ICIF 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중국의 문화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더 높은 수준에 이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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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 BRI): 아시아를 발판으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중국의 신(新)실크로드 전략이다. 대내적으로는 중국의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이며, 대외적으로는 협력 이니셔티브이다. (출처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SNU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