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7일 유럽(Europe) 언론사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독일(Germany) 정부는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발생하는 사망자들을 줄이기 위해 캠페인(campaign)을 시작했다.
6월 26일 독일 보건부 장관인 카를 라우터바흐(Karl Lauterbach)는 2003년 프랑스(France)에서 약 15,000명의 사망자를 낸 파괴적인 폭염을 언급하면서, 폭염에 대한 프랑스의 대응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의 폭염 조치가 특히 노인, 만성 질환자, 임산부, 노숙자 등 취약한 집단의 건강을 보호하는 모범 사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플랜 캐니큘(Plan Canicule)’ 온도, 공공 냉각 시스템, 의료 준비 상태 등을 고려하여 4가지 단계로 구분된 폭염 경고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한 경고와 조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독일도 프랑스의 대응을 교훈 삼아 폭염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독일의 라우터바흐 장관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웹사이트(Website)를 개설하여 지방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가올 폭염에 대비하는 다양한 예방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폭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독일의 환경부 장관인 스테피 렘케(Steffi Lemke)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 기간 동안 도시에 그늘과 시원한 장소를 더 많이 마련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열사병 증상을 감지하거나 무료로 물을 제공하는 등의 특별한 조치를 제공해야 하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노인을 위해 대상별 조치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독일은 극심한 폭염, 가뭄, 기록적인 일조량 등으로 인해 사망자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폭염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폭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일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화하고자 한다.
한국의 경우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 폭염 경보나 행동 지침을 발령한다. 또한 폭염 대응의 한 측면으로 에너지 절약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절약 교육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설계하는 등 에너지 생산 방식을 변화하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전세계는 매년 여름마다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다. 폭염은 지구촌 곳곳에서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폭염으로 발생하는 질환과 사망자를 줄이는 대책을 세우는 것은 시급한 문제이다. 그러나 폭염의 근본적인 문제인 기후 위기 해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