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1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일본 닌텐도(任天堂) 회사인 포켓몬 컴퍼니(株式会社ポケモン)가 게임과 애니메이션(Animation) 산업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인 포켓몬(ポケットモンスター)을 활용하여 스마트폰 앱 ‘포켓몬 슬립(Pokémon Sleep)’을 출시했다고 한다.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후기 반응을 얻으며, 빠른 시일 안에 다양한 국가 언어를 지원하는 등 공식 출시를 곧 앞두고 있다.
포켓몬 슬립 앱(App)은 취침 전 스마트폰(Smartphone)을 머리 맡에 두고 자면, 이용자의 수면 시간과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무료 수면을 테마로 한 게임 앱(Application)이다. 앱에 활용되는 수면 데이터를 통해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움직임, 코골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이용자의 건강 관리에 활용해 무료로 자신에게 적합한 수면 패턴을 파악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포켓몬 음악을 사용한 수면 유도음과 수면 패턴이 비슷한 포켓몬의 수집 기능도 다양하게 제공하여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용 기반을 마련하였다.
포켓몬을 활용한 앱과 캐릭터 굿즈(Goods) 등은 한국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증강 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Pokémon GO)’와 캐릭터 빵 속에 들어있는 스티커(Sticker),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들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불티나게 팔리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명 ‘키덜트‘(Kidult, Kid+Adult)라는 단어도 생기면서 캐릭터 열풍을 타고 다양한 유통 업계가 산리오(サンリオ)·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인기 캐릭터인 포켓몬스터의 굿즈는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 완판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주는 광고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출처: 뉴시스)
커피 프렌차이즈(Franchise) 기업인 더벤티(The Venti)도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신메뉴와 MD(Merchandiser) 상품 출시 후 각종 커뮤니티(Community)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 유제품 유통전문 기업인 한국 야쿠르트도 어린이 발효유 ‘엠프로(MPRO) 키즈’의 패키지(Package)에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후 매출이 2배 가까이 뛰어, 그 위력을 보여주었다.
포켓몬스터 이 외에도 ’짱구는 못말려‘와 ’도라에몽‘, ’원피스‘ 등 다양한 일본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국에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연령층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일본의 인기 캐릭터가 게임과 애니메이션 산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지속적으로 광고에 노출된다면, 한일 간 더 활발한 문화 및 산업 교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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