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9일 영국 BBC News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미래 식량 시스템을 위해 식습관 검토 보고서를 바탕으로 무상급식 증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검토 보고서는 열악한 식생활과 아동 빈곤 사이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영양가 있는 식단이 가회 평등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업과 빈곤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고, 이를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150명 학생들이 추가로 무상 급식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있다.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제한된 수입으로 좋은 식단에 필요한 과일과 채소 등 신선한 음식을 충분히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영양보다는 가격이 우선하게 된다. 그 결과, 인스턴트 음식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이 결핍은 영양 실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의 영국의 영양 교육 전략은 건강한 식습관 보급에만 초점을 두어 개인의 책임으로 방치하였다. 하지만, 이번 무상급식 증원 대책은 이전과는 달리 현재 코로나 사태로 심각해진 실업과 빈곤에 처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한 끼라도 균형잡힌 식사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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