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9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프레스(Mercopress)에 따르면, 파라과이(Paraguay)와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USA)이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Asunción)에서 농산물의 교환, 마케팅(Marketing), 수입,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무역투자기본협정(Trade and Investment Framework Agreement, TIFA)을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미국 대사관 무역대표부(The Office of the US Trade Representative, USTR)의 대니얼 왓슨(Daniel Watson) 장관이 아순시온에 방문하여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 간의 무역투자기본협정은 국제무역의 투자환경 개선, 투명성 증진 및 부패 방지를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2017년 체결된 후로 파라과이와 미국 간 경제적 상호작용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크 오스트필드(Marc Ostfield) 미국 대사는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Rubén Ramírez Lezcano) 파라과이 외무장관(Foreign Minister)을 만난 뒤, “이 협정은 무역 확대와 포용적 경제 성장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잘 보여주는 예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정을 통해 파라과이 경제가 성장하고, 투명성이 증가하며, 부패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적 안정성은 파라과이를 훌륭한 사업 파트너로 격상시키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무장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비관세 장벽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간소화하고, 무역, 상품화, 수출입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파라과이의 무역 촉진을 위한 농업 시스템 및 기술 프로그램(The Agricultural Systems and Technology to Facilitate Trade in Paraguay Program, T-FAST)이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파라과이 외교부(Paraguayan Ministry of Foreign Affairs)와 미국 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는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이번 협정은 파라과이의 원활한 무역 확대를 지지하는 미국이 그 약속을 지켰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무역투자기본협정의 연장은 파라과이와 미국 간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는 경제성장과 함께 국제적 투명성을 확대하고, 부패를 줄이는 긍정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파라과이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관련 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