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0일 유럽(Europe) 언론사 유로 뉴스(Euro News)에 따르면, 카자 칼라스(Kaja Kallas) 총리가 이끄는 에스토니아(Estonia) 정부는 2040년까지 *오일샌드(oil sands)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영국 기후 에너지 싱크 탱크 엠버(Think Tank Ember)는 에스토니아가 2100년까지 2030%의 **재생 가능 전기의 달성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에스토니아는 재생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풍부한 퇴적암을 파편으로 부시고 가열시켜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오일셰일(oil shale) 방식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적인 오일 추출보다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생산과정은 지구 온난화 및 환경오염을 줄이는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확대한다. 재생 에너지를 강화하는 최근 변화에 대해 에스토니아 기후부의 녹색 전환 담당 차관인 크리스티 클라스(Kristi Klaas)는 “우리는 재생 에너지, 특히 풍력과 태양열의 빠른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스토니아 환경부는 풍력 발전 단지를 통해 재생 에너지 확보 및 활용을 촉진하고 있으며, 에너지 회사들도 풍력 발전 단지 건설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패른(Pärnu)지역에 있는 에스토니아 최대의 풍력 발전 단지가 가동되어 연간 전력 수요의 약 8%를 충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스토니아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발트(Baltic)의 철도망(Rail Baltica)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탈린(Tallinn), 라트비아(Latvia), 리투아니아(Lithuania), 폴란드(Poland) 및 핀란드(Finland)의 수도를 연결하고, 2030년까지 유럽 전역으로 고속 열차를 연장하는 것이다. 이에 클라스 기후부 담당관은 “현재 매일 약 1,500대의 트럭이 라트비아(Latvia)-에스토니아 국경을 넘나들며 도로에 큰 부담을 주고 있고, 온실 가스 배출 측면에서도 환경에 매우 큰 부담을 준다”고 지적하면서 열차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녹색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에스토니아의 노력은 기후, 자연 및 환경을 옹호하는 유럽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 국가가 특정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사람 간의 갈등과 모순을 해결하는 타협의 과정이 필요하다. (출처:프레시안) 이와 함께 인력양성 및 지역협력 등을 세부 실행과제로 포함하여 정책을 실행해 나간다면, 환경보호에 앞서는 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출처:매일경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는 현 시대에 에스토니아처럼 많은 국가들이 환경적 혁신과 정책적 변화를 꾀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사확인
*오일샌드: 말 그대로 흙 속에 포함된 석유.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재생 가능 전기: 전기·전자 재생 에너지를 변환한 전기.(출처: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