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4일 로이터통신 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보안 기관들은 자국내 극단주의 세력, 특히 백인 우월주의자 집단이 이슬람국가(IS)만큼이나 미국에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음을 전했다.
미국에는 실제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극우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희생자를 봤을 때, 911테러 이후 발생한 251건 중 극우파에 의한 범죄는 30여건에 달했고 사망자는 114명이었다. (출처: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티모시 랭건(Timothy Langan) FBI 방첩담당 부국장은 “인종적으로 동기가 부여된 국내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위협이 이슬람 무장세력(IS)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랭건 부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소위원회에서 FBI가 지난 18개월동안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위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 행정부가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에 관한 2,700건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미국 내 종교 기관을 표적으로 18건의 공격이 일어나 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자국내 인종주의이자 백인 우월주의 세력의 수는 적지 않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범죄행위는 테러가 아닌 증오나 폭력 조직 등 한층 낮은 혐의를 적용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하기 때문에, 정부나 주차원에서 이들이 더 이상 폭력적인 사태 혹은 인종 차별적 위협을 가하지 않도록 예방책과 더불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느 집단이든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가한다면 그 목적 여부와 상관없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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