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콩 카페인 씨앗
이미지 출처: 아이스톡

2021년 5월 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장애인의 기술 습득과 고용 창출을 위해 일본 지속 가능한 커피협회(日本サステイナブルコーヒー協会)에서 ‘바리스타 패럴림픽(バリスタたちのパラリンピック)’을 개최한다고 한다.

‘바리스타 패럴림픽’의 정식 명칭은 ‘CHALLENGE COFFEE BARISTA’이다. 장애인이 바리스타 기술을 습득하고,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이념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현재 참가자의 모집은 마감되었으며, 긴급사태 선언으로 인해 대회는 5월 12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대회의 심사는 혼합 심사와 추출 기술 심사로, 두 번의 심사가 있다. 제1부의 혼합 심사에서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원두를 응용하여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를 만드는 것이다. 제2부의 추출 기술 심사에서는 제1부에서 선보인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심사한다.

주최 측에서는 사전에 원두 3종류와 물, 추출 기구를 지원하여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적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기술 습득을 위해 커피의 혼합 방법, 드립 추출 기술 등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의 장애인 고용률은 196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의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 촉진법(障害者雇用促進法)에 따라 장애인의 일자리가 보장되고, 고용 시 배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에서는 일정 비율의 인원으로 장애인을 고용할 의무가 있으며, 특례 자회사(特例子会社)나 지속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就労継続支援サービス)와 같은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례 자회사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자회사로써, 직원의 대다수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장애에 대한 배려를 받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지속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는 일반 기업에서의 활동이 힘든 사람들이 지원을 받으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장이다.

장애인의 생활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만큼 그들을 위해 기술 습득과 취업 등의 다양한 제도가 존재한다. 따라서, 이들 개인의 생활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고용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일본장애인종합연구소(障がい者総合研究所)의 일하는 목적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생계유지를 위한 수익을 위해’, ‘사회공헌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사회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등 하나의 인격체로써 삶을 보장받기 위한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답변을 통해서는 장애인을 개개인의 인격체로써 존중하고, 그들의 삶을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바리스타 패럴림픽’은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대회와 같이, 앞으로도 장애인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고,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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