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출처: pixabay

2022년 9월 26일 미국 언론사 CNN 에 따르면, 애플(Apple)은 현재 인도에서 아이폰14(iPhone)의 제조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어 공급망을 다양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애플은 대부분의 기기를 중국 현지에서 제조 중이지만, 가장 최근의 아이폰 모델(Model)들은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애플은 3주 전에 새로운 모델인 아이폰 14를 공개했다. 아이폰 14는 업데이트(Update)된 카메라 시스템(Carmera system)과 새로운 대화형 잠금 화면을 제공하고 , 특히 고급 기종인 Pro모델에서는 훨씬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애플은 새로운 모델 뿐만 아니라 자동차 충돌 감지 기술과 비상 SOS도구와 같은 새로운 안전 기능도 소개했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 디렉터(Counter Point Research Director)는 현재 애플 기기들이 대만의 폭스콘(Foxconn), 위스트론(Wistron), 페가트론(Pegatron)에 의해 제조되고, 인도에서는 아이폰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 14는 폭스콘이 인도의 동남부 항구 도시인 첸나이(Chennai) 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며, 올해 말까지 제품의 5%를 인도에서 조립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애플이 현재 다양성을 원하고 모든 것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기를 원한다며, 이번 조치는 인도에 대한 믿음의 표시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투자은행 JP 모건(JP Morgan)는 2025년이 되면 아이폰의 25%를 인도에서 생산하게 될 것이고, 중국의 까다로운 제로 코로나(Zero corona) 정책이 생산지 이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IT(Imformatiom Technology) 시장 분석 업체 카날리스(Canalis)는 애플이 최근 공급망의 다변화를 추진해 왔으며 , 지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탈 중국화를 꾀했다고 평가했다.

AP통신(Associated Press)은 애플이 현재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베트남에서 태블릿 PC(Personal computer)와 무선 이어폰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다른 회사들 또한 임금, 비용 상승과 코로나 방역에 따른 해외 임원들의 현지 시찰이 어려워지자 수출용 생산 기지를 탈 중국화 하는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 네이버뉴스)

현재 중국에 진출한 많은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고 노력 중이다. 중국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및 경제적 위험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바이든(Biden) 정부도 미국 기업들의 *리쇼어링(Reshoring)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Inflation Reduction Act)을 통해 새로운 공급망 재편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계기로 기업들의 탈 중국화가 계속될지, 혹은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탈중국화의 움직임이 더뎌지거나 멈출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리쇼어링(Reshoring) : 제조업의 본국 회귀를 의미한다.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절감을 이유로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에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미국 국내법으로, 급등한 인플레이션(Inflation) 완화를 위해 발효됐다. 특히 이 법에서는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제조 과정에서 중국 등 우려 국가의 배터리 부품과 광물을 일정률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정해,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존재한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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