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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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도미니카 공화국 언론사 리스틴 디아리오(Listin Diario)는 정치 지도자이자 목사인 카를로스 페냐(Carlos Peña)의 주도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항의하기 위해 수도 산토도밍고 대통령궁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은행과 같은 공적인 기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도미니카 공화국 정부는 백신은 선택 사항이고 결정은 본인의 몫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확인증을 필요로 하는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백신의무화 발표 전과 비교해서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3배 이상 증가했다.이에 시위대는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국민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가 침해되고 있으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실험 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보다 먼저 백신 의무화를 도입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지난 7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프랑스 정부는 다중 시설 또는 버스, 기차, 항공기와 같은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에 백신 접종 확인증인 “헬스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실내 음식점과 다중 시설을 출입할 때에 백신 확인증인 “그린 패스”를 의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에도 여러 국가의 정부들은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로 무너졌던 국가의 정세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백신 의무화를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출처 : 한겨례)

팬데믹 발생한 지 약 2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이슈고, ‘위드 코로나’*라는 수식어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사례들로 인해 접종을 거부하는 국민들과 하루 빨리 국가의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간의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해결되어 갈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위드 코로나* : 코로나 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출처 :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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