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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기사에 따르면, 홍콩(香港,Hongkong) 특별행정구 정부는 27일 소매업계와 시민들에게 비닐 쇼핑백에 부과된 요금이 12월 31일부터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현재 최소 5각(홍콩 달러, 이하 동일)인 비닐 쇼핑백 금액을 최소 1달러로 인상하고, 냉동 또는 냉동 식품을 담는 비닐 쇼핑백에 대한 기존 면제 조치도 폐지한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포장이 안된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무료 비닐 쇼핑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무료 봉지는 한 번 구매할 때마다 하나를 제공하는 기본 원칙을 따른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비닐봉지*는 소매 판매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현행 약정에 따라 계속 요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가격 인상 조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홍콩환경보호국은 비닐봉지 가격이 인상된 첫 달에는 인상 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상인에 대해 먼저 구도로 한 번 경고를 한다고 밝혔다. 이후 상인이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환경보호국은 법적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1월 31일부터 상인의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법적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경고를 받게 되는 것이다.

중국이 친환경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비닐봉지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에서 일회용 비닐봉지의 판매 금지는 환경부가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됐다. 환경부에 의해 규제받는 것은 일회용 비닐봉지이다. 때문에 일회용 비닐봉지가 아닌 생분해성 비닐봉지를 쓰는 편의점은 여전히 비닐봉지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정부가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허용함에 따라 혼란이 줄어든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생분해성 비닐봉투 사용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아주경제)

지구온난화로 인해 미국과 일본 등 지구촌 곳곳이 혹한과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또한 예외는 아니다. (출처: 국민일보) 최근 급격히 낮아진 온도와 호남 지역에 단기간 쏟아진 폭설 등도 이러한 기후변화의 예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환경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국가들의 노력이 더 많아져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기상위기로 위협받지 않는 세상에 살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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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비닐봉지의 예시: 환자가 의사의 진단 후 처방약을 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닐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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