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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 VOA에 따르면, 미국의 유선방송 회사인 HBO Max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호평을 받았던 이 영화 속 노예제, 인종차별에 대한 묘사를 비난하고 전후사정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이 영화는 1939년에 개봉해 역대 최고의 영화로 불리며 그 당시 무려 8개의 아카데미상(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로 인해 이 영화의 인종차별적인 묘사 또한 떠오르게 되었다.

“이러한 인종차별주의적 서술은 그 당시에도 잘못된 것이였고 현대에 와서도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이 영화의 인종차별적 묘사에 대한 아무런 설명이나 비난 없이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각본가 존 리들리(John Ridley)는 HBO Max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를 지워줄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나는 검열이 아닌 요구를 한 것이다. 이 영화뿐 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다른 영화들이 재도입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야 노예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했는지에 대해 완전한 이해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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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search Assistant, 2020년 6월 17일 @ 11:44 오전

    re-introduced를 재도입이라고 소개한 것에서 문맥에 맞지 않아 위화감이 듭니다. 사전적 의미는 대표적인 뉘앙스를 나타낼 뿐이므로 “다시 소개되었으면 한다” 혹은 “재조명되었으면 한다” 등으로 유연하게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강 재현, 2020년 6월 17일 @ 12:16 오후

      저도 재도입이라는 말이 어색하다고 느꼈었는데 어떤 말로 대체해야할 지 잘 몰랐습니다. 다음부터는 더 알아보고 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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