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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9일 신화통신(新华通讯)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는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 대기의 질과 지표수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성도, 직할시를 포함한 지급시 이상의 도시들의 맑은 날은 전체 84.6%를 기록해 지난 상반기보다 0.3%p 늘었으며,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당 32㎍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오존(O3) 농도와 지표수 품질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환경부는 중국 지표수 우량 수질 단면 비율이 전체 85.7%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4%p 늘었다고 밝혔다. 장강 유역의 우량 수질 단면 비율은 97.0%, 황하 유역은 82.4%로 각각 전년 대비 2.0%p, 5.8%p 늘었다. 이는 전체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토양 환경 조건과 지하수 환경 품질, 자연 생태 조건 및 환경 품질이 안정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병과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폐플라스틱의 처리로 몸살을 앓아온 중국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여,향후 5년간 환경 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 제품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분해되지 않는 비닐봉지의 경우 2021년부터 주요 도시에서 사용이 금지되었고, 2026년부터는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와 택배 비닐 포장의 사용 금지 또한 2021년 주요 도시를 시작으로 2026년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중앙일보)

중국 정부는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규제 강화와 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금융지원, 친환경 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제13차 5개년 계획을 통해 환경 개선 목표를 설정하면서 오염 물질 배출 감축, 녹색 발전, 생태환경 개선 등의 조치를 하기도 하였다. 플라스틱 규제 정책과 해당 정책들을 포함해 꾸준히 정책적인 측면을 강화해나간 것은 맞지만, 사실 재활용을 위한 국가적 정책은 현재 초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출처 : 한국은행)

현재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그주범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에서도 일회용품의 사용보다는 다회용기의 사용을 늘리고, 종이 빨대 등을 사용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상반기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나 지표수의 수준이 작년 대비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중국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는 최근 미세 플라스틱 문제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쓰레기 배출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에 처리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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