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 쿵푸
출처: pixabay

2024년 5월 5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전통문화의 현대적 표현을 표방한 ‘제4회 무술전승대회’가 어메이산(峨眉山)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어메이 여성 쿵푸단(峨眉派女子功夫团)이 데뷔해 첫 번째 콘셉트 홍보 영상인 ‘오윤어메이(武韵峨眉)’를 첫 오프라인 공연으로 선보였다. 전통무술과 무협의 세계를 구성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법을 활용하여 어메이 여제자의 등장, 단독 공연, 어메이 무기 전시, 본격적인 무술까지 선보인 것이다 이를 통해 어메이 무술의 독특한 매력과 깊은 저력을 보여주었다.

어메이 여성 쿵푸단은 어메이 무술(峨眉武術)*의 무형문화 계승자인 링윤(凌云)과 8명의 여성 무술 애호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술에 대한 사랑과 애착으로 함께 모여 무술 정신을 해석하고, 중국의 문화 유산을 계승 및 홍보한다. 대회 당일에 비가 내렸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길을 걸어가다 멈춰 서서 공연을 구경했고, 빗속에서 춤을 추는 무술 배우들의 모습은 박력과 아름다움을 뿜어냈다. 어메이 무술의 진수를 기술적인 면에서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무술 소설 속의 등장인물과 같은 어메이 제자들의 모습을 관객들 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어메이 무술 계승식이 거행되었다. 어메이 무술의 무형문화 계승자들이 현장에서 무예 기술을 가르치고, 어메이 무술의 귀중한 전통을 전수한 것이다. 어메이 무술은 소림(少林) 무술과 무당(武當) 무술과 함게 중국의 3대 무술 중 하나이다. 쓰촨무술대전(大全)과 같은 무술사(史)와 관련된 문헌에 따르면, 춘추전국 시기에 어메이산의 사도현공(司徒玄空)은 중국 최고의 무술가로 기록되어있다. 지난 2017년 11월에도 ‘어메이 무술 발원지 개막식’이 쓰촨(四川) 어메이산 중봉사(中峰寺)에서 개최되었다. (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

무술전승대회를 통해 어메이 무술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노력은 앞으로의 후손들에게 문화와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가 있다. 중요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어메이 무술 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의 전통 무술을 후손들에게 계승하는 것은 건강과 문화적 가치, 정신적 발전 등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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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 무술(峨眉武術): 어메이 무술은 중국 전통 무술 학교 중 하나이다. 쓰촨성(四川省) 어메이 산을 발상지로 삼고 있으며, 국가 무형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 百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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