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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4일 영국 언론사 더 가디언(The Guradian)에 따르면, 미국 연방 정부는 현재 학교 내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2년 연속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국가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 NCES)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동안 공립 및 사립학교에서 총 327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27건의 사건 중 188건에서는 사상자만 발생했지만, 약 57건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했다.

NCES는 최근 총기 난사 사건이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학교에서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총기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NCE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학교들이 이미 총기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해 왔다고 한다. 현재 97%의 학교가 총기를 소지한 사람의 교내 접근을 금지하고 있으며, 91%의 학교에서는 보안카메라를 설치 및 사용하고 있다. 또한 65%의 학교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이상 보안 직원을 상주시키는 등 학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총기 규제 옹호 단체인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 town for Gun Safety)’의 사라 부르드샤프스(Sarah Burd-Sharps)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통계 수치가 충격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총기 난사의 위협은 과거부터 지속되었으며, 총기 난사 사건은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연방 보고서에는 텍사스(Texas) 주 우발드(Uvalde)의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된 세부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총격 난사 사건의 가해자는 남성이었고, 그 중 70%가 12세에서 18세 사이의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총기 문제는 지속적으로 큰 문제가 되어 온 사안이다. 현재 보호되어야 할 학생들이 총기 난사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을 줄이기 위해 국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규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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