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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3일 영국 더가디언 기사에 따르면, 던드레건(Dundreggan)의 트리즈 폴 라이프(Trees for Life) 자선 단체가 인공 둥지를 활용해 스코틀랜드에서 40년 만에 검독수리 번식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2015년 하일랜드(Highland) 바위에 인공 둥지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한 결과 독수리들에 의해 확장된 둥지를 발견했다. 영국에서 검독수리는 1800년대 중반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산간 지대 나무 종이 복원되고, 멧닭 수가 급증하면서 검독수리 복원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트리즈 폴 라이프(Trees for Life) 자선 단체는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에서 야생동물이 번성할 수 있는 야생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 둥지를 통한 검독수리 개체 발견은 영국에서 큰 성과를 가져온 것이다. 20세기 중반 DDT같은 살충제로 인해 정점 포식자들의 알껍질이 얇아지면서 부화에 영향을 주었고, 맹금류 독살도 흔히 발생했다. 1984년에 DDT가 금지되었음에도 잔존 영향이 줄어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코틀랜드에서 복원가능성이 보이는 지금, 영국은 집중적으로 검독수리 개체 복원에 집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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