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벌채로 인한 환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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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3일 영국 언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브라질(Federative Republic of Brazil)은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상 에너지(energy)를 통해 녹색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1월 6일 이집트(Egypt)에서 제27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총회(COP27: Conference of the Parties)가 개최되었다. 지난해 11월에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26)에서는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합의되었지만, 기후 변화 해결 속도가 더디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었다. 우크라이나(Ukraine)-러시아(Russian Federation)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인 에너지 및 인플레이션(inflation) 위기를 겪으면서 각 국 정부들의 관심이 분산된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출처: BBC코리아)

브라질은 기후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아마존(Amazon) 열대 우림이 있는 국가이다. 엄청난 양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곳이다. 브라질 대통령으로 당선된 자이르 보오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는 아마존의 열대 우림 보호를 최우선적인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따라서 보오소나루 대통령의 집권 하에, 브라질은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에서 약속한 대로 2030년까지 1,200만 헥타르(hectare)의 산림 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브라질의 삼림 벌채는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탄소 배출량이 12% 증가했으며, 이는 브라질의 총 탄소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양이다. 이로 인해 아마존 숲의 약 21%가 소실되었다.

COP27이 개최된 이후 브라질의 풍력 에너지 협회(ABEEólica,  Associação Brasileira de Energia Eólica)는 해안 풍력 에너지를 통해 녹색 수소를 생산해 전기를 얻으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녹색수소는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없어 미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PODER360)

브라질의 열대 우림이 탄소를 흡수하는 양은 한정적이다. 따라서 탄소를 흡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보다는 탄소 배출 감소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최근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 연료의 사용량이 급증하여 지구온난화의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 재해 발생률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COP27을 통해 각 국에게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만큼, 내년 COP28에서는 더 나은 성과를 가지고 각국 대표단이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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