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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3일 일본 아사히(朝日) 신문에 따르면 이번에 시즈오카(静岡)현에서 ‘LINE1‘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보건 지도를 실시하는 제도를 시범 운행하고 전했다. 단순히 형식적인 알림 메세지가 아니라 AI 회화 기능을 도입해 실제 사람이 말해주는 것처럼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자신이 특정한 목표를 설정하면 그 목표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말을 걸며 확인해주는 등의 부가적인 기능도 추가했다고 한다.

이번에 시즈오카현에서 실시한 보건 지도 제도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제도를 시범 운행하게 된 시즈오카현에서는 보건 지도 실시율이 19.7%로 낮은 수치를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빠서 건강 검진 센터까지 갈 시간을 내기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래서 이번에 LINE을 통한 보건 지도는 건강 진단일을 예약하거나 보건사와 면담하는 등의 일들을 앱 내에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로 인해 바빠서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들었던 사람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보건 지도 실시율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제도는 대한민국에서도 차용될 경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한국에서도 일본의 LINE과 같이 카카오톡을 활용한 재난 정보 제공이나 탐색 기능, 직접 보건사와 연결할 수 있는 등의 현재 시즈오카현에서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한국에서도 시민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하게 하고 현재 코로나에 관해 알고 싶은 정보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아지는 등의 효과적인 제도로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즈오카현에서는 3월까지의 시범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분들을 계속해서 검증하고 편의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한다. 그 후, 일본의 다른 지역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1LINE :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이 일본 내에서는 매우 큰 대중성을 가지고 있는 무료 채팅 어플리케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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