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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10월 31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에 대한 처우 개선이 주목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팬데믹 이후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난치병인 척수정근위축증(SMA)을 앓고 있는 오사카(大阪) 스이타(吹田)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구레 리카(小暮理佳)씨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장애인 고용 등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사회적으로 장애인이 도태되어 가는 느낌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이와 관련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 평소에도 활동에 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에 대처하기 쉽지 않다. 또한 이들의 경우 정보 격차와 소외 문제도 겪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청각 장애인의 경우 자막이나 수화 통역이 없으면 콘텐츠에 접근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가짜 뉴스에 불안해 하기도 한다. (출처: BBC 뉴스코리아)

한국 정부에서는 코로나 19에 대한 장애인 대책으로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유지를 위한 개별지침”을 제시했지만, 지난 2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중증 장애인의 경우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례도 있었다. 정부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의료 서비스를 직접 받는 장애인들은 여전히 지원 시설 부족 등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헤드라인제주)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들이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중도 방문 개호(重度訪問介護) : 장애인 중 중도의 지체 부자유자이면서 개호(介護)가 항상 필요한 사람에게 자택에서 목욕부터 용변과 식사 등의 개호와 조리, 세탁, 청소와 같은 가사를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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