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문구, 서류
출처: Pixabay

2021년 12월 9일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아이치현(愛知県) 오카자키(岡崎)시 가메이쵸(亀井町)에 위치한 장애인 취업 지원 사업소인 ‘원스텝(One Step)’에서 만들어진 나가타문구(ながたぶんぐ) 노트가 호평이다.

오카자키시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나가타 인쇄소는, 2021년 3월부터 자사 오리지널 브랜드 ‘나가타문구’ 제품의 판매를 시작하였다. 최근 코로나 19와 맞물려 넷플릭스 등 영상 미디어의 대두로 종이 매체의 이용의 감소와 같은 시장 변화와 함께 대형 인쇄 기계가 감소한 나가타 인쇄소는 비어버린 공장 내의 공간을 활용하고자 새로운 브랜드를 창설했다. 개호 복지사인 나가타 유우다(永田雄大)를 중심으로 인쇄 회사가 병설하고 있는 ‘사회에서 보람 있는 활동의 창출’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인쇄 시 발생하는 파지에 주목하여 문구 생산에 돌입했다. (출처: Oka-bix.Boo-log)

나가타 인쇄소에서는 2021년 4월 1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해, 수년 전부터 고객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던 파지를 모아 질 좋은 메모지, pc 노트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구매는 나가타 인쇄소에서 직접 할 수도 있고, 나가타문구 공식 온라인 숍(나가타문구 공식 숍)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온몰 오카자키우치 오카 비즈(Oka-bix) 부스의 트라이얼 숍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장애인들도 상품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나가타문구의 대표적 문구 중 하나인 슬림 단자쿠 노트(たんざくノート)도 ‘작업할 때 PC 옆에 놓인 메모장에 커피를 종종 쏟게 된다’ 등의 직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크래프트 문구 제작을 장애인 직원에게 맡기고 있다.(출처: @press)

보도에 따르면 원스텝의 대표 이사인 하시모토 마사히코(橋本昌彦)는 ‘고객을 위해서 항상 바뀌어 간다’라고 말하며 고객에게 가치를 두어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로 나아갈 것임을 표명했다.

코로나19 시대의 도래로 특히 판매·서비스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판매나 클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을 통한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문구 회사들 사이에서 원스텝은 새로운 브랜드 창설과 장애인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자 꾀한 것이 현재 12월에 이르러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스텝과 같은 사회적 기업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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