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6일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산시성 정부는 중앙정부가 2018년 1월 23일부터 시행한 악에 대한 특별투쟁, 이른바 ‘범죄와의 전쟁’ 시행 후에 대한 자체 평가에 나섰다.

2018년, 당 중앙위원회의 ‘악에 대한 특별 투쟁’ 지침이 하달된 이후 산시성 정부는 범죄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심층 조사 및 연구를 시행하고 대학의 법, 범죄관련 전문가를 초빙하여 범죄조직의 동향 및 특성, 대응책을 마련하였다. 사건이 복잡하거나 특이점이 있을 경우에는 사건 별로 나누어 특수 인력에게 할당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였다.

‘범죄와의 전쟁’이란 한국인에게도 낯선 단어는 아니다. 노태우 정부 시절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린 범죄조직의 기승과 각종 범죄에 대한 척결을 내세운 ‘10.13 특별선언’은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국내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범죄조직이 활기치던 시대를 끝냈다는 데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중국에 인신매매와 납치 등의 범죄가 잦다는 것은 중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알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한국의 영화에는 중국의 연변이 인신매매, 살인 등 범죄의 온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치안 유지와 더불어 세계인들로 하여금 국가의 오명을 벗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데, 이 정책이 중국 내에 확실한 전환점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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