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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3일 뉴욕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rnia)주는 2035년부터 가솔린차량의 판매의 전면 중단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 산불이 직접적인 방아쇠가 되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주(州)내 국지적 기온상승이 화재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가빈 뉴솜(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환경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가솔린 차량을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100퍼센트 전환하여 15년 만에 전면 무공해(zero emission) 차량 판매를 지시했다.

이 결정에 대해 환경 단체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발표에 대체적으로 찬성의 분위기이지만 ,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석유와 가스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에 속해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었다. 또, 수압파쇄(hydraulic fracturing)* 방식을 통해 많은 양의 석유생산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 주시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판매 중단으로 인해 생긴 관련 산업종사자들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주(州)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법기관과 기타 공익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인 정책으로 환경문제의 미국내 리더로서의 역활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구환경은 후세 사람들에게 빌려쓰고 온전히 돌려주어야 할 유산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며, 환경파괴에 대한 현세인들의 책임있는 행동이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처럼 환경파괴를 이유로 경제적 활동을 일부 제한, 규제하는 정책은 다소 경제성장에 제동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소 비싼 친환경 차량의 구입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차량 매입가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충전시설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사회적 비용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

나의 정체성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준 환경과 사회를 위해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여론 형성에 동참하고, 환경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는 사고가 필요하다.

관련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수압파쇄란, 지하의 암반에 고압의 액체를 주입하여 암석을 파쇄하는 기술로,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개발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하, 지상의 수질오염, 소음공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의 지진활동 등의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공익유관단체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재정지원 또는 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공공성이 있는 기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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