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약, 알약, 치료
출처: pixabay

2022년 10월 11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10월 8일 중국 국가약품관리국은 화링(华领)의약의 1급 혁신 의약품인 화탕닝(华堂宁)의 시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화탕닝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세계 최초의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 활성제이다.

지난 10년간 진행되어 온 도자글리아틴(dorzagliatin) 정제 연구는 상하이의 시판 의약품 판매 허가 소유자 제도(MAH, Marketing Authorization Holder)의 성공 사례이며, 전 과정을 중국 과학자 및 임상 전문가, 그리고 중국 기업이 주도했다. 도자글리아틴은 췌도, 장내 분비세포, 간 등 포도당 저장 기관의 글루코나아제에 작용하여 2형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 장애를 개선한다.

당뇨란 당이 소변으로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슐린(insulin)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킨다. 인슐린의 생성과 분비가 저하 및 결핍되면 나타나는 1형 당뇨와,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반응성이 떨어지는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 2형 당뇨로 구분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하이닥 뉴스)

당뇨병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는 비만과 과식, 운동 부족이 원인이다. 성인에게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성인형 당뇨’라고도 불린다. 중국은 당뇨병 환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로, 성인의 1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9천만 명에서 1억 4천만 명으로 56% 증가했다. 국제당뇨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은 2045년까지 중국 당뇨병 환자 수가 7억 8,3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텐센트망(腾讯网))

당뇨병 환자 증가는 중국 경제에도 부담을 준다. IDF에 의하면, 2019년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에 사용된 의료비 규모는 1,090억 달러(약 128조 원)였다. 영국 국제 정치 문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도 “중국이 사전 진단과 예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고령화와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의 증가로 중국 의료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출처: 조선일보) 이렇게 당뇨병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중국에서 화탕닝 승인은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탕닝이 중국인들의 당뇨병 치료에 기여하는 동시에, 향후에는 전 세계적인 치료제로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

해당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글루코키나아제: 간에서 합성되는 효소. 포도당을 글루코오스(glucose, 단당류의 하나. 흰 결정으로, 단맛이 있고 물에 잘 녹으며 환원성이 있다. 육인산으로 변환시킨다. (출처: 네이버 사전)

**인슐린: 췌장의 랑게르한스섬(Langerhans’ islet)에 있는 β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생체 내에서 혈당을 강하시키는 기능을 하며, 많은 조직과 기관에서 직 · 간접적으로 대사 조절에 관여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