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 휴대폰 배터리 보조배터리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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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2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전고체 배터리 산학연 공동 혁신 플랫폼(中国全固态电池产学研协同创新平台)’의 현판식이 개최되었다고 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배터리다. 기존 리튬이온(lithium ion) 배터리보다 화재 위험성이 매우 낮아 안전성이 높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도 짧아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한 차원 진화한 배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미디어팬)

이번 행사에서 전문가, 학자, 업계 관련자들은 전고체 배터리 발전과 관련된 제안을 했고, 과학 연구 성과의 상업적 변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산업은 현재 차세대 동력 배터리의 중요한 기술 경로이다. 이에 산업계, 학계, 연구 차원의 협력과 통합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내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Energy) 저장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중국은 리튬(Li)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주요 공급국이 되었다. 또한 이번 배터리 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연구를 위해 설립한 혁신 플랫폼은 중국의 동력 배터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국제 경쟁력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과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업계, 학계, 연구 관계자들은 “이번 플랫폼이 중국 전고체 배터리의 혁신과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 그리고 공동 연구를 위한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외 배터리 업체들은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 전략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힘을 쏟았으나, 중국의 빠른 성장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발간한 ASTI마켓(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Market) 인사이트(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Global)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6,160만 달러(한화 약 825억 원)에서 연평균 34.2%의 성장률을 보였다. 오는 2027년에는 약 4억 8,250만 달러(한화 약 6,465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출처: 미디어펜)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한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 국내적으로는 새로운 기술 도입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System)의 향상에 따라 전기 자동차 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Project)에 투자하여 에너지 저장 기술을 향상시켜 전력 그리드(Grid)의 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국외에서는 중국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투자, 국제 협력의 강화, 그리고 규제 및 표준화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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