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2023년 5월 15일 미국 언론사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미국의 총 소비자 부채가 2023년 1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대출이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7조 달러($)(한화로 약 2경 2,720조)를 넘어선 것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은 월요일 모든 범주에 걸친 *차입금 총액이 17조 5000억 달러(한화, 약 2경 2000조원)였고, 거의 거의 1~3월 사이에 1500억 달러(한화, 약 200조 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코로나(COVID 19) 발생 전과 비교했을 때, 총 부채가 약 2조 9000억 달러(한화로 약 3800조 원)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부채의 증가는 **재융자를 포함한 신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mortgage) 신청이 2014년 2분기 이후에 최저 수준인 3,235억 달러(한화, 약 432조 원)에 불과했음에도 발생한 것이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2021년 2분기에 1조 2,200억 달러(한화, 약 1600조 원)로 정점을 찍은 후 금리가 인상되면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메이(Fannie Mae)를 통한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완화하기 위해 총 5% 포인트(point)에 이르는 10번의 금리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현재 금리는 약 6.4%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금리로 인해 총 모기지 부채는 4분기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12조 4000억 달러(한화, 약 1경 6600조 원)로 늘어났다.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의 압류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모든 부채의 연체율은 신용카드가 6.5%로 나타나 0.6% 포인트, 자동차 대출은 6.9%로 0.2% 포인트 증가했다. 총 연체율은 0.2% 포인트가 상승한 3%를 기록해 2020년 3분기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 부채는 1조 6000억 달러(한화, 약 2,142조 4,000억 원), 자동차 대출은 1조 5600억 달러(한화, 약 2,088조 8,400억 원)로 급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이 물가 안정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높은 금리는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높은 금리 상승이 안정된다면, 미국 경제가 제자리를 찾을 수도 있다. 향후 미국 경제의 변화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차입금 : 일정한 기한 내에 원금의 상환과 일정한 이자를 지급한다는 채권 ·채무 계약에 따라 조달된 자금.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재융자 :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하여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일.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모기지(mortgage) : 은행이 주택관련 대출을 한 후 대출 채권을 바탕으로 증권을 발행해 매출함으로써 대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는 제도.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패니메이(Fannie Mae) : 미국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자금을 대주는 정부지원기업이다. 미국의 2대 모기지 업체의 하나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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