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Pixabay

2024년 4월 16일 미국 언론사 폭스 뉴스(FOXS NEWS)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지역의 여러 학교에서 딥페이크(Deepfake)를 이용한 디지털(Digital) 성범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AUSD)는 페어팩스(Fairfax) 고등학교 커뮤니티(Community) 내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한 부적절한 사진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LAUSD와 학교 당국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로스앤젤레스 주의 부촌인 베벌리힐스(Beverly Hills)의 베벌리비스타(Beverly Vista) 중학교에서 교내 여학생 16명의 가짜 나체 사진을 제작 및 유포한 남학생 5명이 퇴학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 주 교육감인 마이클 브레기(Michael Breggie)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딥페이크 관련 문제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큰 충격을 주며, 절대 용납이 불가한 사건”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학교 내 딥페이크 음란물 생성이 신기술을 활용한 최신 유행이기 때문에 학교 당국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거짓을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생성형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의 활용이 수월해지면서 청소년들이 나체 사진을 포함한 가짜 음란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 일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교내 딥페이크 음란물을 생성 및 유포하는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 교육계는 이 문제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종 학교 폭력으로 보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미국 연방 혹은 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딥러닝(Deep Learning): 인간의 두뇌에서 영감을 얻은 방식으로 데이터(data)를 처리하도록 컴퓨터(Computer)를 가르치는 인공지능 방식이다. (출처: Amazon Web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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