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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1일 미국 언론사 에이비씨 뉴스(ABC News)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Washington, D.C.)의 정치인들은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긴급 공공 안전 법안을 새롭게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2022년에 비해 17%, 강도 사건은 52%, 그리고 자동차 절도 사건은 11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D.C.의 민주당 의원인 브룩 핀토(Brooke Pinto)는 “현재 워싱턴 D.C.는 다양한 범죄에 노출되어 있으며, 범죄율이 과거와 비교했을 때 급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에 현재 비상상황에 처해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제정된 긴급 공공 안전 법안에는 차량 절도, 납치, 무기를 이용한 중범죄 등을 저지른 경우 청소년의 여부에 관계없이 구금할 수 있다는 규정이 새롭게 포함되었다.

컬럼비아 구(District of Columbia)의 시장 뮤리얼 바우저(Muriel Bowser)는 새로운 법안이 통과된다면 범죄율이 낮아질 것이고, 워싱턴 D.C.가 지금보다 더 안전해질 것이라 밝혔다. 워싱턴 D.C.의 공공 안전법은 1901년 이후 갱신되지 않았다.

특히 브룩 핀토 의원은 2023년, 워싱턴 D.C.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법원으로 기소되었지만, 예심에서 석방되어 다른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100건 이상 발생했다는 점을 들면서 법안을 새롭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워싱턴 D.C. 의회 의원인 필 멘델슨(Pill Mendelson)은 새로운 법안이 시민들에게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미국 사회에서 범죄와 안전 등과 관련된 정책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990년대 이후 미국의 범죄율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코로나(COVID-19) 팬데믹(Pandemic) 이후에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워싱턴 D.C.뿐만 아닌 오클라호마(Oklahoma)와 뉴욕(New York) 등에도 많은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출처: 서울경제)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긴급 공공 안전 법안이 워싱턴 D.C의 범죄 감소를 이끌 수 있을지, 향후 변화상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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