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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3일 유럽 언론사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스코틀랜드(Scotland)에서는 크리스마스(Christmas) 휴가를 앞두고 빈곤으로 인한 푸드 뱅크(Food Bank)*의 사용이 급증했다고 한다. 자선 단체 트러셀 트러스트(Trusell Trust)는 스코틀랜드 동부에 위치한 파이프(Fife) 주에 총 4곳의 푸드뱅크를 운영 중이며, 12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푸드뱅크를 이용한 사람들의 수가 이전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푸드뱅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6개월 동안 최대 세 번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들어 있는 소포를 받는다. 소포에는 소비 기한이 지나지 않은 과일과 야채, 우유와 빵, 그리고 슈퍼마켓에서 기부받은 물건들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추운 겨울 날씨와 높은 공공요금으로 생활비가 치솟으면서 많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트러셀 트러스트의 파이프 주 관리자인 마이클 칼더(Michael Calder)는 이번 푸드뱅크 사용자가 급증한 현상을 ‘빙산의 일각’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자선 단체의 이용자 수와 지역 식료품점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의 수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푸드뱅크를 찾는 5명 중 1명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자리를 갖는 것이 빈곤 해소의 해답이 아님을 보여준다.

지난해의 경우 영국(United Kingdom) 가정의 평균 에너지 요금은 1,200파운드(한화 약 185만 원)였다. 하지만 올해는 평균 2,500파운드(한화 약 385만 원)로 2배 이상 올랐다. 유럽의 경제대국 독일(Germany) 또한 러시아(Russia)산 가스(gas)가 끊기면서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중앙일보) 이처럼 생활비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각국의 정부는 교육, 교통, 의료 등 공공복지를 확대하는 정책들을 수정·보완하여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푸드뱅크(Food Bank): 식품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농산물이나 낭비되는 음식물을 기부받아 빈곤층이나 복지시설에 무료로 배포하는 일종의 음식물 중계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내총생산: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로, 한 국가의 경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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