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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1일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영국은 아프리카 르완다(Rwanda)로 이민자들을 추방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추진되고 있다.

4월 15일, 영국 정부는 난민 신청자를 포함한 불법 입국 이민자들을 르완다로 보내는 계획을 발표했다. 르완다는 이에 협조하는 대가로 1억2천만 파운드(한화 1,931억원)를 받는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 비인간적인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출처: 한겨레 뉴스) 프랑스의 난민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케어포칼레(Care4Cala)의 변호사이자 수탁자인 제임스 니콜(James Nichol)은 “이는 난민들에게 파괴적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쟁에 시달리는 나라 출신으로 이미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더 많은 정신적 충격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르완다의 수도인 키갈리(Kigali)에서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은 수용자들의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준비가 잘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르완다의 이러한 주장은 인권 운동가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만약 더 이상의 조치가 없다면, 영국에 불법적으로 도착한 약 30명의 망명자들을 태운 첫 비행기가 화요일(14일) 르완다로 출발할 것이다. 망명자란 자기 나라에서 정치적인 이유에 의해서 박해를 받아 외국으로 도피하는 사람, 또는 현재 외국에 있으면서 귀국하면 박해를 받을 수 있어 귀국하지 않으려는 사람 말하며, 정치적 난민이라고도 한다. (출처: 지식백과) 여기에는 영불해협을 통해 영국에 도착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도 포함된다.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난민 행렬의 배후에 인신매매 조직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다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난민의 90%를 차지하는 남성의 대부분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에서 영불해협을 건넜다고 말하면서, 이번 이민자의 르완다 이송은 난민을 위장해 돈을 목적으로 영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줄이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국의 행동은 잔인한 정책이면서도 영국 국민들의 관점에서는 합리적인 정책이 될 수도 있다. 영국에서의 추방은 분명 난민들에게는 비극이다. 하지만 , 영국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난민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방안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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