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 탄소중립, 저탄소발전, 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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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8일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중국 원자력 산업 협회는 중국 원자력 발전 보고서 2021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은 제13차 5개년 계획의 마무리의 해로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에 20대의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를 투입하고 2,344,700GW*의 새로운 발전 용량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11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새로 가동되어 126억 4천만 킬로와트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년 동안 건설 중인 발전소 수와 설치 용량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에 원자력안전법이 시행되었으며 정책 및 규제 체계가 새로운 진전을 이루고있다. 또한 원자력에 대한 국제 협력이 심화되고 원자력 발전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21년 3월, 중국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4차 연례회의 정부 보고에서 2030년을 정점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산업 구조 및 에너지 구조 최적화와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로 신에너지 발전에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원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중국정부는 제 14차 5개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2035년 장기 목표에서 2025년까지 원자력 설비용량을 70GW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해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촉진하고 모듈식*의 소규모 원자와 부유식 해상 원전과 같은 신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안전한 원자력 발전 사용을 전제로 적극적이고 정연하게 원자력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탄소 중립 실현으로 인해 중국의 에너지 및 전력 시스템의 친환경화와 저탄소 변환 과정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2025년까지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는 약 7천만GW의 전기를 생산하여 여기에 약 5천만GW를 생산하는 원자력발전소를 새롭게 건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의 배출억제라는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대처해야 하는 현실에서 중국정부는 석유나 석탄이 주종을 이루는 화력의 비중을 낮추면서 원자력발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발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발전소는 에너지 구조를 최적화하며 녹색 저탄소 발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GW* : 대형 발전소나 파워 그리드의 출력량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단위

모듈식* : 큰 전체 시스템 및 체계 중 다른 구성요소와 독립적인 하나의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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