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낙농업 유제품
이미지 출처: Pixabay

2023년 8월 9일 페루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에 위치한 리마 컨벤션 센터(Lima Convention Center)에서 ‘제 1회 페루 치즈 박람회(Primer Salón del Queso Peruano)’가 개최된다고 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치즈 박람회에서는 페루(Peru)산 치즈 외에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50 종류의 치즈도 함께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푸노(Puno)와 안데스(Andes)지방에서 생산되는 치즈는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진열대에 전시된다.

페루 농업 개발 및 관개부(Midagri; Ministerio de Desarrollo Agrario y Riego)의 축산업 분야 책임자인 세자르 알바레즈 사파타(César Álvarez Zapata)는 페루산 치즈의 질적 향상과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위스(Switzerland) 치즈 전문가를 통한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적 차원에서 치즈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 결과, 2021년 국제 치즈 엑스포(2021 Expo Queijo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열린 치즈 대회에서 금매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페루산 치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현재 페루에서 생산되는 전체 우유 중 44%가량이 치즈 및 유제품 가공에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국가 전역에 6천 5백개의 치즈 공장이 운영 중이다.

페루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2009년 기준 2.4kg이였으나, 2021년에는 4.7kg으로 증가했을 만큼 국가 내에서 치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에서는 참관객들에게 여러가지 치즈를 시식할 기회를 제공하고, 치즈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페루산 치즈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 유명 치즈 거장이 치즈 제조과정을 시연하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치즈 생산자들이 박람회를 통해 제조 기술 및 시장 개척 등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페루는 국가적으로 치즈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페루 치즈를 찾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 페루에는 고산지대가 많아 낙농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점차 낙농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그렇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치즈 박람회가 앞으로 페루산 치즈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