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정보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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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6일 중국 인민일보(人民日报)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제14차 5개년 계획의 시작으로 산업 레이아웃을 조정하며 전략적 신흥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 14차 5개년 계획은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 실현을 목표로 한 경제 정책을 담고 있으며 향후 5-15년간 장기발전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중국의 장기적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현재 중국은 더 완벽한 산업 시스템과 더 나은 품질을 만들기 위해 투자 프로젝트 추진 시에 금융 자원의 강력한 지원을 하고있고 이에 따라 맞춤형 금융 정책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첸 유루(Chen Yulu) 중앙은행 부총재는 중앙은행이 녹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자원 배분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하고 저탄소 프로젝트와 녹색 전환 프로젝트, 탄소포집* 및 저장과 같은 녹색 혁신 프로젝트에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 사회적 자본은 적극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국영기업은 풍력 발전과 태양광 산업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와 통합 스마트 에너지 및 기타 신흥 산업의 신기술 프로젝트에 대해 100억 2천만 위안(한화로 약 1조 7179억원)의 국가 에너지 신에너지 산업 투자 펀드를 공동 후원했다. 국영 전력회사는 향후 5년 동안 평균 7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여 청정 및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차 5개년 계획은 대내적으로 중국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갈등 심화와 장기화에 대응하여 대외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발전전략과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한국산 프리미엄 소비재 수출확대와 관광·문화콘텐츠·의료 등 서비스 수출이 확대되고 중국 산업 고도화에 따른 핵심 부품 및 중간재 수요의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0년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발생으로 국내총생산 목표치조차 설정하지 못하는 등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 내수시장의 회복세는 점점 뚜렷해지고 해외 수출 증가와 2020년 저성장 기저효과까지 더해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성장 속도보다는 경제의 질적 발전을 우선시하는 5개년 계획을 통해 중국의 경제 성장 구조가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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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 :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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