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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4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2022년 청두(成都) 세계 단체전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중국 남녀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나란히 3연승을 달렸다.

10월 1일 13시, 여자 단체 캐나다(Canada)전에서는 첸멍(陈梦), 쑨잉샤(孙颖莎), 왕만위(王曼昱)가 출전해 중국의 첫 경기를 3-0으로 이끌었다. 그 후 16시 남자 단체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전, 10월 2일 16시 여자 단체 푸에르토리코전, 19시 남자 단체 미국전, 10월 3일 16시 여자 단체 미국전, 19시 남자 단체 슬로베니아(Slovenia)전, 10월 4일 16시 남자 단체 태국전, 19시 여자 단체 미국전 전 경기에서도 상대팀에게 한 세트(Set)조차 내어주지 않는 쾌거를 이루었다.

미국 선수 이시우안 린(Yishiuan Lin)의 상대로는 첸멍이 나섰다. 이시우안 린은 올해 만 14세로, 나이와 경험 및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첸멍이 우세했다. 첸멍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공격해 첫 번째 세트 11-6, 두 번째 세트 11-2, 세 번째 세트 11-5을 기록하며, 중국이 미국전에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중국과 한국은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중국의 남자 단체팀은 인도, 여자 단체팀은 헝가리(Hungary)를 상대한다. 한국의 남자 단체팀은 폴란드(Poland), 여자 단체팀은 일본과 경쟁한다.

10월 4일 기준으로 남자 부문에서는 판젠동(樊振东), 마롱(马龙), 리앙징쿤(梁靖昆) 선수가 1, 2, 3위를, 여자 부문에서는 쑨잉샤, 첸멍, 왕만위, 왕이디(王艺迪)가 1, 2,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국제탁구연맹 ITTF,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역대 메달 순위를 봐도 중국은 압도적 1위를 차지할 만큼 탁구 강국이다. ITTP가 중국 특유의 기술과 스피드보다 유럽 스타일의 파워풀한 탁구가 유리한 쪽으로 규정을 바꾸는 등 중국을 견제했으나, 중국의 탁구 경쟁력은 여전히 흔들림이 없는 상황이다.

2005년 미국의 탁구전문지 USATT(USA Table Tennis) 매거진(Magazine)에 의하면, 중국은 대표팀 선수들의 전문 훈련 파트너(Partner)를 따로 선발한다고 한다. 파트너 선수들은 중국 선수들이 경계해야 하는 다른 나라 톱 랭커(Top Ranker)의 플레이 스타일(Play Style)과 버릇까지 그대로 모방해, 가상의 경쟁자 역할을 한다. 최상급 선수들을 위한 훈련은 따로 있다. 포핸드(Forehand)가 좋은 훈련 파트너와 백핸드(Backhand)가 좋은 훈련 파트너가 2인 1조를 이뤄 최상급 선수를 상대하는 1대 2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26년 영국 런던(London)에서 시작돼 1997년까지 진행되었다. 그러나 1999년 제45회 대회부터 짝수 해에 개최되는 세계 단체전 탁구선수권대회, 홀수 해에 개최되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로 분리됐다. 이번 연도는 짝수 해를 맞아, 중국 청두시에서 제56회 대회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열린다. 한국과 중국이 결승전에서 만나기를 바라며, 양국 선수들이 좋은 점수를 기록하길 기대한다. 다가오는 2024년 제57회 세계 단체전 탁구선수권대회는 2024년 2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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