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르 스포츠 운동 건물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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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8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지난 7일 우한(武昌) 스포츠센터에서 ‘2023 중국 암벽 등반 리그’ 개막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개막전에는 차오룽(曹龙), 덩리쥐안(入选资格等) 등 2024 파리올림픽(Paris Olympics)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포함해 130명에 가까운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여자 스피드, 바이애슬론(biathlon)* 등 4개의 세부 종목이 3일 간 열린다. 이날 남자 스피드 예선에서는 5.19초를 기록한 차오룽이 우승을 차지했고, 결승 진출자 16명 중 최하위 기록도 5.94초를 기록해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선전했다. 여자 스피드 부문에서는 후난(湖南)성 암벽 등반팀의 덩리쥐안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7초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후베이(湖北)성 암벽등반팀 니우디(牛笛和)와 광동(廣東)성 암벽등반팀 송이링(懿龄分)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클라이밍(sport climbing)은 2020 도쿄올림픽(Tokyo Olympics)부터 새로 생긴 종목이다. 남녀 2개 종목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자연 암벽등반의 경우에는 스스로 볼트(bolt)를 고정해가며 오르지만, 인공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인 클라이밍은 절벽 같은 벽을 만든 후 미리 설치된 볼트와 돌출물들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비도 간단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리드 클라이밍(lead climbing)**, 볼더링(bouldering)***, 스피드 클라이밍(speed climbing)****의 세 가지 기술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세 종목을 합산해서 순위를 결정하는 콤바인(Combine) 종목도 만들어졌다. (출처 : 올림픽 종목 소개)

다가오는 2025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며, 아시아에서는 2009년 중국 상하이와 2019년 일본 하치오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개최된다. 서울 대회는 2025년 9월에 열린다. (출처 : 광주일보)

지난 2020년 4월 18일 중국에서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가 이틀 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적이 있다. (출처 : MBC NEWS) 중국에는 광시성( 廣西省) 등을 포함해 전형적인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다수 형성되어 곳곳에 암벽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우기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번 스포츠 클라이밍 리그전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이제는 올림픽 무대를 목표로 선수들이 도전을 펼치기를 기대한다.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리그는 5개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며, 올해 9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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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biathlon)* :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ing)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으로서 1960년 동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출처 : 두산백과)

리드 클라이밍(lead climbing)** : 안전벨트에 로프를 묶고 15m 높이의 경기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며, 루트는 난이도에 따라 설계하며 경기벽의 각도는 90-180도 내외이다. (출처 : KAFTV 유튜브)

볼더링(bouldering)*** : 4-5m 높이의 경기벽으로 이루어진 여러 코스를 등반하면서 해결한 과제수와 등반 중 시도 횟수를 종합하여 순위를 겨룬다. 안전벨트와 로프는 사용하지 않으며, 마지막 홀드를 잡은 뒤 심판이 사인을 내면 완등한 것으로 간주한다. (출처 : KAFTV 유튜브)

스피드 클라이밍(speed climbing)**** : 15m 높이를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이며, 홀드의 위치와 모양은 규격에 맞춘다. (출처 : KAFTV 유튜브)

카르스트(karst) 지형***** :  석회암의 용식 및 침전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카르스트(karst)라는 말은 원래 고대 유럽과 중동에서 ‘암석’을 뜻하는 카르라(karra)에서 유래되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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