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녹색시장, 녹색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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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0일 중국 언론사 신화망(新化网)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베이징(北京)시 퉁저우(通州)구에서 ‘제2회 녹색 저탄소 개발 포럼(forum)’이 개최했다고 한다. 해당 포럼은 도시 계획 및 건설, 녹색 기술*, 친환경 식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리궈두(李国都) 중국경공업기업투자발전협회 이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2030년 탄소 피크(碳达峰), 2060년 탄소 중립(碳中和)**’ 계획은 국내외 정세와 경제의 고품질 발전 촉진,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내린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제조업은 전 세계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경공업은 중국 최대의 수출 산업이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2% 이상이 철강, 건설, 시멘트, 석유화학, 자동차 등을 제조할 때 나오기 때문에, 제조업과 경공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의 탄소 배출량은 압도적이다. 2020년 기준으로 중국의 연간 탄소 배출량은 약 99억 톤이다. 미국의 2.2배, 한국의 17.1배에 달한다. 중국은 이러한 문제를 의식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에 있어서는 다른 국가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서울경제)

중국경공업기업투자발전협회는 이번 포럼에서 “녹색 저탄소 개발이 중국 경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자 시대의 요구이며, 미래 세계 경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퉁저우구 투자진흥서비스센터도 “최근 몇 년 동안 녹색 개발을 위한 시범 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더 많은 기업이 퉁저우구를 방문해 녹색 발전에 대해 논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퉁저우구는 현재 탄소 배출 할당량을 충당하기 위한 환매 자금과 탄소 자산 확보에 필요한 담보 자금을 조달하는 등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녹색 금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11월 15일(현지 시각) 중국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는 ‘녹색 금융’에 대한 기사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 의하면, 중국 인민은행은 녹색 및 저탄소 개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시장화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탄소 시장 거래 메커니즘(mechanism)을 개선하며,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투자자 적합성 원칙에 따라 탄소 시장 범위를 확장시키는 등 국가 차원에서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출처: 상하이증권망)

중국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녹색 올림픽’을 주요 이념으로 내세웠다. 또한 오는 2035년까지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태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출처: 이로운넷) 중국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구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중국이 경제 대국으로서 환경 보호에 앞장서면서 다른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환경 보호 계획을 잘 완수해 좋은 결과를 산출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녹색 기술: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 문제와 에너지 및 자원 고갈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친환경 기술을 말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2030년 탄소 피크(碳达峰), 2060년 탄소 중립(碳中和):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최고치에 도달한 후 감소로 전환되는 ‘탄소 피크’를 이루고, 2060년까지 산림 조성, 에너지 절약 등의 방식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해 ‘0의 배출’을 실현시킨다는 중국의 계획이다. (출처: 샤오샹 모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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