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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5일 중국 언론사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8월 4일 충칭(重庆)시 인력사회보장국은 2023년 2분기 일부 구, 현 및 기관의 공개 채용 필기 시험에서 일부 응시자가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일당을 검거한 상태이다.

지난 6월 17일 충칭시에서 2023년 2분기 일부 구, 현 및 기관의 공개 채용을 위한 필기 시험이 실시되었다. 최근 결과가 발표된 후, 일부 네티즌은 펑두현(丰都县)의 개별 응시자의 성적이 비정상적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충칭시 인력사회보장국은 즉시 관련 구, 현과 협력하여 확인 작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실제로 부정 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를 파악했고, 즉시 공안 기관에 보고했다. 공안 기관은 신속하게 조사를 신청했다.

경찰은 일부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이 사실이고, 용의자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부정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정행위를 조직한 일당이 체포되었고, 구체적인 사건은 아직 추가적인 조사와 처리 중에 있다. 펑두현 인력사회보장국은 8월 3일 부정 행위자를 제외한 응시자의 필기시험 결과와 면접관 명단을 다시 발표했다. 동시에 난촨구(南川区)의 개별 응시자들에게도 유사한 상황이 발견되어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인력사회보장국은 해당 규율을 위반한 응시자의 성적을 무효 처리하고, 후속 모집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토익(TOEIC)·텝스(TEPS) 등 영어 어학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벌인 브로커 등 20명이 붙잡혀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업무방해 혐의로 토익시험 부정행위 의뢰자와 브로커 A씨 등 20명을 검거했다. A씨는 도박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익위원회가 시험과정에서 적발한 부정시험 의심자 2명을 제보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어 등 외국어 시험 관련 부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부정행위는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대부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의미는 평가시험 시 응시자가 행하는 불법적 혹은 비도덕적인 행위이다. 이러한 부정행위들은 자격증 시험이나 수능과 같은 중요한 시험에서 주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다양한 첨단 기기를 사용한 부정행위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부정행위는 대가로 거액을 지불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다. 부정행위의 영향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채용의 기회를 잃기도 하기 때문에 중국과 한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적 차원에서 방지 및 통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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