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공지능 스마트폰 로봇
출처 : shutterstock

2023년 8월 6일 일본 언론사 마이니치 신문(毎日新聞)에 따르면, 일본에서 ‘챗 GPT(Chat GPT)’와 같은 인터랙티브(interactive) 생성형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실생활에 접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상이 점점 더 편리해지는 가운데, AI로 인해 대거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쿄 오모테산도(東京表参道)의 한 보석 전문점인 소라(SORA)는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구매 고객에게 총 20개의 일상적인 질문을 하고 있다. AI는 고객들의 이미지에 맞는 보석을 이미지화해서 보여주는 보석 디자이너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AI가 고객들의 성격과 취미, 취향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고, 생성한 이미지를 고객에게 보여준다. 고객이 이미지를 마음에 들어하면, 전문 보석 디자이너가 실제로 반지를 디자인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이른바, 고객 적극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라에서 AI 보석 디자인 시스템 처음 도입한 타이시 와카나미(める涌波大志) 사장은 “AI는 언어적 표현, 추상적 사고 등 ‘정답이 없는 질문’을 더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고, AI가 형성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디자이너는 더욱 더 고객에게 맞는 보석 디자인을 제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생성형 인공지능는 한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챗 GPT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대학, 기업, 지자체 등에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시작했다. 심지어 업무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잘 다루는 게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취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와 대화하면서 특정 요구를 결과물로 만들어 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미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일자리 미래 보고서 2023′에 따르면, 75% 이상의 기업과 조직들이 향후 5년 내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과 기업, 지자체 등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점점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출처: 조선일보)

AI를 도입하면, 서비스 산업은 고객 서비스 시간을 단출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소리의 경우처럼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디자인을 맞춤 제작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인공지능 도입에 따른 인간의 일자리 단축 또한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단순히 AI가 일자리를 감소시키는 것일지, 혹은 AI를 잘 다루는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일지, 향후 미래의 변화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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