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pixabay

2021년 12월 3일 마이니치신문(毎日新聞)은, 교토(京都)의 가부키 극장 ‘미나미 좌(南座)’의 연례 행사인 가오미세(顔見世)연극에서 마이코를 만나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코(舞妓)는 가부키 연기자인 게이코(芸妓)가 되기 위해 춤과 노래 악기 등을 배우는 20세 이하의 수습생을 가리키는 말로,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이들을 볼 수 없었다.

가부키(歌舞伎)란 일본의 전통 연극으로, 음악과 무용 등 기예가 어우러진 서민 예술이다. 1965년 일본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교토에는 카미시치켄(上七軒), 기온코부,(祇園甲部) 기온히가시(祇園東), 폰토초(先斗町), 미야가와초(上七軒) 등, 5대 *하나마치(花街)가 있다. 그 중 미야가와초의 마이코 40명이 먼저 미나미 좌 가부키 극장에 지난 12월 3일 방문했다. 나머지 하나마치의 마이코는 6일부터 10일까지 이 극장을 방문한다.

미나미 좌에서는 매년 섣달이면 극장 앞에 내년 1년 동안 공연할 배우의 이름이 적혀있는 간판인 마네키를 걸어두고, 가오미세라는 유명한 가부키 공연을 한다. 이 공연은 백 년의 전통을 지녔으며 인기 있는 배우들이 주로 무대에 선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마이코는 이 공연에서 관객석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마이코는 가오미세 연극을 관람할 때 ‘마네키’를 본뜬 머리 장식을 꽂는 게 관습이다. 보통은 좋아하는 배우에게 이름을 적어 받기 위해 분장실에 직접 가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극장 측에서 나눠 받기로 했다. 코로나로 여러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다시 전통을 찾기 위한 일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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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치: 게이코와, 마이코가 일하며 지내는 곳과 찻집이 있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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