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출처: pixabay

2023년 8월 9일 미국 언론사 폭스5 라스베이거스(Fox5 Las Vega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rnia) 포스트 시티(Foster City)에 본사를 둔 아마존(Amazon) 산하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Startup)인 죽스(Zoox)가 자율 전기 로봇(robot)과 같은 무인 택시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죽스의 운영 이사인 라이언 월리스(Ryan Wallace)는 이 무인 택시가 런던(London) 택시처럼 좌석이 마주보는 형태의 디자인(design)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운전대, 운전자, 페달(pedal)이 없는 무인 택시(taxi)가 곧 상용화 될 예정이다.

또한 월리스는 라스베거스는 지역 규모에 비해 인구 수가 많기 때문에 무인 택시 서비스(service)가 더욱 효율적이고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죽스는 로봇 택시 서비스를 테스트(test)하기 전, 자율 주행 자동차인 도요타 하이랜더스(Toyota Highlanders)를 사용해 택시 운행에 필요한 데이터(data) 수집해 왔다. 월리스는 이 과정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의 운행 방식과 라스베거스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한 환경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월리스는 로봇 택시의 경우 일반 차량에는 없는 100가지의 안전 혁신 시스템(system)이 설치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시스템 중 흥미로운 것은 사고가 발생해 장애물이 승객의 무릎 위로 떨어질 때, 기본적으로 승객을 보호할 수 있는 말발굽 모양의 에어백(airbag)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360도의 시야를 가진 센서(sensor)도 장착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적용 범위가 겹치는 여러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한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안전 문제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승객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차량에는 여러 개의 컵홀더(cupholder), 무선 충전 시스템, 기후 및 음악 제어 시스템 등이 설치되었다. 또한 승객이 앱(app)을 사용해 택시를 호출하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자동적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월리스는 로봇 택시의 운행 과정과 비용이 *우버(uber)나 리프트(Lyft)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로봇 택시의 경우 무인 차량을 관리, 유지 및 보수하는 기술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도 있다. 반면 택시 운전사가 본래 직업이었던 사람들은 무인 택시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걱정을 표출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일자리 축소 문제를 동반하는 만큼, 기술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 우버(uber), 리프트(Lyft): 미국 내 공유택시를 말한다. 기존의 택시의 불편함을 모두 제거한 앱(App) 기반 콜택시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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