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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2023년 7월 3일 미국 언론사 에이피통신(AP News)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권 발급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팬데믹(Pandemic) 이후 많은 사무실과 기관을 폐쇄하고, 인력을 제한했던 점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State)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여권 발급을 위한 대기 시간은 평균 10주를 넘어섰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평균 대기 시간인 4주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대기 시간이 12주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권 발급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꼽힌다. 먼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들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여권 신청 건수가 급증했지만, 여권 발급 업무가 축소되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번 상황에 굉장한 영향을 미쳤다. 여름 휴가철은 미국에서 여행 성수기인 만큼, 여권 발급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기 시간이 더욱 길어진 것이다. 여권 발급을 위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여권 발급을 위한 대기 시간을 고려해야만 한다. 이에 여권 발급처는 예약 날짜를 조정하고, 수용 가능한 예약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기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재 미국 국무부와 정부는 여권 발급처에 추가 인력의 배치 및 우선 처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국무부는 여권 발급 업무를 확대하고, 여권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론을 반영해 최근 정부는 온라인 신청 프로세스(Process)를 강화하여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미국 정부는 여행객들에게 여권 발급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발급처의 업데이트(Update) 정보를 주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여행 계획에 불편과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팬데믹 기간 이전과는 달리 대부분 행정 기관에서 일처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인력이 보강되지 않는다면, 행정 업무의 지연은 단시간에 극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체와 행정 인력의 확보가 시급히 요청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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