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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

2023년 7월 25일 영국(United Kingdom) 언론사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Platform) 속의 유해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이번 규제 강화에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마케팅(Marketing)까지 포함되었다. 

영국 정부는 아동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속에 음주 및 도박을 유도하는 유해 광고를 통제하기 위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였다. 정부는 유해 광고를 엄격하게 단속하기 위해 구글(Google)과 같이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는 주요 온라인 플랫폼(platform)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에서 배너(banner)와 팝업(Pop-up)을 포함한 온라인 광고에 지출된 비용은 전체 광고 비용의 4분의 3을 차지했고, 그 규모는 약 261억 파운드(Pound,한화 약 42조원)였다. 그러나 미디어의 급격한 발달은 금융 사기, 무기, 마약 및 유해 상품을 홍보하는 등 유해 광고의 증가로 이어졌다.

이전부터 영국 정부는 미디어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규제하였다. 이에 따라 구글은 계정이 없거나 성인 인증이 안된 유튜브(YouTube) 사용자에 한하여 술 또는 담배와 관련된 유해 광고를 표시할 수 없게 됐다. 또한 구글의 자사 정책에 따르면, 만 18세 미만의 사용자에게는 알고리즘(algorithm) 기반의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

영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기존 규제 대상을 확대하여 팝업과 배너까지 포함하였다. 더불어 유명인과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의 허위·과장 광고 역시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였다. 정부는 온라인 광고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광고를 규제하는 새로운 기관 창설 또는 기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존 위팅데일(John Whittingdale) 영국 기획재정부 장관은 온라인 유해 광고에 대한 규제 강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확산되는 유해 광고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소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인터뷰하였다. 또한 금융 규제 기관인 금융 감독 위원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적절한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감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의 발달로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유해 및 과대 광고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영국 정부의 규제는 더 안전한 온라인 사용 환경을 조성할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광고 외에도 미디어에는 유해 영상 등 비윤리적 컨텐츠에(contents)가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비윤리적 컨텐츠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는 것 또한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와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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