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unsplash

2023년 6월 30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홍콩(香港)무역발전국은 29일 ‘제33회 홍콩 도서전’이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홍콩 완차이(灣仔區)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도서전이 책 애호가들과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의 풍부한 저력과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장쑤펀(張淑局) 무역개발국 부총재는 아동·청소년 문학이 심오하고 교육적 의의가 풍부하여 정신을 계발할 수 있으며, 많은 훌륭한 도서가 많은 사람들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홍콩의 아동·청소년 문학 작가와 작품을 깊이 이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특히 홍콩무역개발국은 이번 도서전시회에 ‘국제문화예술랑’을 신설하여 연간 주제를 중심으로 24개국 및 지역의 문학 및 문화 예술 전시품을 전시하는 등 홍콩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제4회 홍콩 출판 비엔날레(biennale)에서 수상한 ‘아동 및 청소년’, 그리고 ‘예술 및 디자인’ 분야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며, 대중이 직접 예술 및 문화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전을 마련한다.

최근 한국의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박람회인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경기도書’ 부스를 운영하여 도내 출판사와 지역 서점 18개소 홍보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6개의 출판사는 전시회 기간 중 저작권센터에서 해외 바이어(buyer) 및 에이전시(agency)와 수출 상담의 기회를 얻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도서 박람회로 국내외 도서·출판 산업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최대 책 전시회이다. 올해는 코엑스(COEX)에서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해 36개국 530여 개사가 참여하고, 13만여 명이 다녀갔다. (출처: 오마이뉴스)

최근 한국에서는 ‘심심한 사과’ 와 ‘금일’ 등의 어휘를 모르는 아동 청소년과 청년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가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문제의 원인이 발전하는 디지털(digital) 사회의 영향으로 청년들의 독서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뉴스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은 한국과 중국처럼 도서전시회를 개최하여 사람들이 도서에 관심을 가지고,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