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splash

2022년 7월 15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볼리비아(Bolivia), 페루(Peru), 콜롬비아(Columvia)에서 강력한 흥분제인 코카인(Cocaine)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볼리비아는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생산량이 비슷하지만, 콜롬비아와 페루는 2020년에 비해 2021년도에 생산량이 감소했다.

남미의 코카관목 잎에서 생산되는 향정신성 약물 중 하나인 코카인은 페루 원주민들이 가장 먼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나무는 볼리비아, 페루, 칠레(Chile) 등 고지대에서 자란다. 최초 사용자인 페루 원주민들은 코카인을 피로 회복이나 배고픔을 잊게 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알려진다. 코카인이 발견된 당시에는 국소 마취제나 진통제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중독이라는 부작용으로 인해 현재는 의학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코카인은 중추신경 흥분제에 속하는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으며, 5~30분이라는 단시간에 각성 효과와 강력한 도취감을 일으켜 중독이라는 부정적인 효과를 드러낸다. 그렇기 때문에 과다 사용을 하면, 환각이나 편집 및 우울과 같은 신체적 약화가 유발된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의 부적응과 신경계 교란이 발생하여 경련이 일어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볼리비아, 페루, 콜롬비아의 농작물과 유통활동을 상세히 기술한 미국 국립약물관리정책국(ONDCP, Office of National Drug Control Policy)의 보고서에 의하면, 볼리비아의 코카작물 생산면적과 생산량은 2019년 각각 42,180ha와 301t었으나, 2020년에는 39,400ha와 312t으로 생산량이 다소 줄었다. 또한 콜롬비아는 2021년 코카 재배량이 23만 4000ha였는데,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4.7%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코카인 생산량은 972t으로 2020년보다 2.2% 줄었다.

2022년 6월, 한경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이 코카인을 비롯한 마약 거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고 한다. 이는 코카인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마약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다. 유로폴(EPO, European Police Office)과 유럽 마약·마약중독감시센터(EMCDDA, European Monitoring Centre for Drugs and Drug Addiction)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최소 수백만 명이 약 105억 유로(약 14조290억 원) 상당의 코카인을 사들였다. 또한, 벨기에(Belgium)와 네덜란드(Netherlands), 스페인(Spain) 항구가 마약 밀거래의 요충지라고 전했다. 이렇게 유럽에서 마약 거래가 증가하는 것은 독자적인 마약 가공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최근 코카잎을 가공해 더 다양한 방식으로 흡입할 수 있는 형태로 마약을 만들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2019년부터 유럽의 마약 조직에 대한 단속활동을 하고 있지만, 남아메리카에서 건너오는 마약은 감시망에서 빠져나가 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처 : 한경뉴스)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험한 중독 물품 중의 하나가 마약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조선시대 때에도 청으로부터 들어오는 은에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어 위험을 겪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과거보다 더 다양한 종류와 많은 양의 마약들이 생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마약에 중독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약은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하는 물품인 만큼, 원료의 재배, 생산 및 가공,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