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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칠레(chile)에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환자가 1년 만에 7% 증가했다고 한다.

칠레 보건당국은 2021년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와 관련해 64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남미 국가에서는 약 8만 4000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공중보건 연구소(Institute of Public Health, ISP)에 따르면, 2022년 5,401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특히 아리카(Arica), 파리나코타(Parinacota), 타라파카(Tarapacá), 앙투파가스타(Antofagasta)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2022년 데이터(DATA)에 의하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인구 10만 명당 25명 발생했다. 이는 2021년보다 7%, 2020년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 팬데믹(COVID 19 Pandemic)으로 인해 검사 횟수가 2019년보다 50% 감소한 27,451을 기록했지만, 감염자 수는 증가했다. ISP에 따르면, 25~34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감염 비율이 관찰돼 전체 사례의 40%를 차지했다. 또한 35세에서 49세 사이의 사람들 중에서 1,518명의 새로운 감염이 발견되었고, 남성은 인구 10만 명당 65명, 여성은 8.9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칠레 의과 대학교 임상의학 원장인 알레한드로 아파니 (Alejandro Afani)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사를 통해 HIV로 진단 받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칠레 의과대학장인 에스테반 코르테스(Esteban Cortés)는 HIV 검사가 코로나 19나 임신 검사와 마찬가지로 소량의 혈액 샘플이 필요하고, 사람들이 집에서도 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HIV 감염은 비단 남미에서만 증가하고 있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10대와 20대의 HIV 감염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정확한 성교육의 부재가 꼽히기도 한다. HIV는 충분한 성교육과 주의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모든 국가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성교육을 진행하고,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알려 국민들의 보건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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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을 파괴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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