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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일 유럽(Europe) 언론사 솅겐비자인포(Schengenvisainfo)에 따르면, 포르투갈(Portugal)은 고등 교육 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7천만 유로(Euro)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정부는 복구 및 회복 계획(Recovery and Resilience Plan, RRP)을 조정해 예정되었던 4억 4,700만 유로(€)(한화로 약 5,977억 원)의 학생 기숙사 건축 및 개조 예산을 5억 1,740만 유로까지 늘릴 것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engineering), 예술 및 수학 영역에서 고등 교육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인이 기술 발전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농업 과학의 개혁과 현대화에 1,500만 유로(한화로 약 209억 7,902만원), 그리고 의학 분야에 3,000만 유로(한화로 약 419억5,804만원)가 할당되었다. 또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0만 유로(한화로 약 279억7,202만원)의 예산이 배정되었다. 고등 교육의 성공 촉진 및 중퇴율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2천만 유로가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는 1학년 학생의 평균 중퇴율을 24%(2021/2022년 평균 중퇴율)에서 22%로 줄이는 것이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고등 교육 기관에 등록된 학생 수는 이전 학년도인 2021/2022에 비해 3% 증가하여 446,028명에 도달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 “비즈니스 과학, 행정 및 법률”(98,723명, 22%), “엔지니어링, 제조 및 건설”(88,550명, 20%), “건강 및 사회 보호”(68,941명, 16%)이다. 특히 1학년 때는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비율이 높은 반면, ‘정보통신기술’, ‘엔지니어링, 제조, 기술’ 등의 학과에서는 남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생 수의 증가는 2030년까지 20세의 60%가 고등교육에 등록하고, 30~34세 인구의 50%가 대학 학위를 취득한다는 장기적인 교육 목표 달성에 대한 포르투갈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작년 2월 기준으로 포르투갈 인구의 44% 이상이 고등교육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출처: 솅겐비자인포)

공교육은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는 공교육을 통한 기초학력을 쌓지 못할 경우, 개인 생애 소득의 3% 및 국내 총생산의 1.5%가 하락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유럽 연합(European Union, EU) 역시 모든 회원국이 2020년까지 고용된 인구의 75% 중 젊은 세대의 최소 40%가 고등교육 학위를 취득해야 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현재 포르투갈은 30~34세 사이의 거주 인구 중 44%가 고등교육 학위 소지자이다. 유럽 연합의 목표치를 상회한 것이다. 앞으로 포르투갈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유럽 연합의 모범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향후 고등교육 이수 추세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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