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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9일 중국 언론사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홍콩(香港) 세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홍콩 국제공항에서 항공 화물 및 여객 채널을 이용한 마약 밀수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속을 통해 총 604건의 마약 사건을 적발하고, 약 2.3톤(ton)의 의심 약물을 압수했다. 압수된 마약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한다.

홍콩 세관 대변인은 올해 상반기 여객 운송 채널에서 26건의 마약 사건을 적발하고 30명을 체포했으며, 약 46kg의 의심 약물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압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으며, 마약 종류는 코카인(cocaine)이 주를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화물 운송 측면에서 세관은 올해 상반기에 578건의 마약 사건을 적발했고, 약 2.25톤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압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적발된 마약은 대마류가 약 570kg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대변인은 세관이 공항에서 적발한 사건들에서 마약 밀매 조직의 지도자를 포함하여 14세에서 76세 사이의 조직원 6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마약 시장의 동향과 밀매 경로를 기반으로 위험 평가 및 정보 분석을 통해 홍콩으로의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법 집행이 마약 밀매의 퇴치라는 목표을 달성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마약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가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마약 밀수 적발 건수가 325건, 양은 329kg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중량은 역대 상반기 중 가장 많았다. 특히, 건당 적발량은 올해 들어 1kg을 넘어섰다. 대형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에 대해 관세청은 국내 마약 가격이 해외에 비해 높게 형성됐고, 마약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출처: YTN)

과거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리었던 한국 또한 마약의 수요가 많아지는 동시에 코로나 19(covid 19)의 완화와 함께 여행자의 마약 밀수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이전과 달리 어렵지 않게 마약을 구하거나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이 영향으로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 사례와 클럽에서의 마약 범죄 등이 점차 만연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효과가 미비하다. (출처: 헤럴드 경제) 마약은 성분의 특성상 한 번 사용하면 쉽게 중독되고, 사회에 빠르게 퍼진다는 점에서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서 실효적인 정책적 대안의 마련이 특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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