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Pixabay

2023년 11월 24일 미국 언론사 씨앤비씨(Consumer News and Business Channel, CNBC)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New Jersey)에 위치한 최대 쇼핑몰(Shopping Mall)인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에서 폭탄 테러(terror) 위협이 가해져 고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고 한다.

아메리칸드림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은 11월 24일(현지시간), 쇼핑몰을 개장한지 몇 분 만에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하여 오전 7시 13분경 방문한 고객들을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신원 미상의 인물이 경찰에 쇼핑몰 내부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신고하여 수색이 펼쳐진 것이다.

아메리칸드림의 대변인은 “설치된 폭탄을 찾기 위해 K-9 부대가 쇼핑몰 내부와 쇼핑몰이 위치한 이스트 러더퍼드(East Rutherford)를 모조리 뒤졌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쇼핑몰은 방문객을 위해 오전 9시 15분쯤, 약 2시간 만에 다시 개장되었다. 이후 아메리칸드림 대변인은 “현재 쇼핑몰은 안전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Phil Murphy)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인 엑스(X)을 통해 쇼핑몰의 대피 정보에 대한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또한 쇼핑몰이 다시 개장한 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폭탄 위협 사건은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발생해 많은 이목을 끌었지만, 다행히 사건이 빠르게 해결되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뉴저지 주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위협은 월마트(Wall Mart)와 같은 대형 마트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총기 및 폭탄 위협은 과거부터 최근까지 지속되어 왔다. 또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 도중에 고객들 사이에서 싸움이 발생하거나 압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방 및 주 정부 차원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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